어린아이를 축복 하시는 예수님 (마가복음 10:13-16) (어린이주일)
어린아이를 축복 하시는 예수님 (어린이주일)
마가복음 10:13-16
사람들이 예수께서 만져 주심을 바라고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꾸짖거늘 .예수께서 보시고 노하시어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그 곳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고 .그 어린 아이들을 안고 그들 위에 안수하시고 축복하시니라 (마가복음 10:13-16)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5월에는 어린이 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 성년의 날 등 가정과 관계된 날들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5월은 이렇게 소중한 가정을 담고 있는 달입니다. 또 5월을 영어로 May라고 하는데 이 말은 청춘, 젊은이, 청년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어떤 어떤 시인은 5월을 나머지 열한 달과 바꾸자고 해도 바꿀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런 5월에서 제일 먼저 찾아오는 날이 어린이 날입니다. 본문을 보면 예수께서 아이들과 함께 하시는 모습이 나옵니다. 본문을 보면 어린이에 대한 예수님의 견해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본문에서 몇가지 메시지를 주십니다. 10절에서는 “사람들이 예수께서 만져주심을 바라고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오매”라고 말씀합니다. 지금 예수님은 요단강 건너편 지역에서 사역 중이십니다. 예수님이 오셨다는 소문이 퍼졌습니다. 그러자 부모들이 아이들을 안고 왔습니다. 예수님께 안수를 받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이 이야기 방금 전에 예수님은 혼인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아이는 남녀가 혼인하면 열매로서 선물로서 주어집니다. 앞뒤가 잘 어울려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그때 동네 어머니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예수께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안수해 달라고 했습니다. 당시는 랍비가 오면 아이들을 데리고 가서 안수해 달라고 했습니다. 아이에게 안수하는 것은 당시 유대교의 전례였습니다. 그런데 그곳에 예수님이 오셨으니 얼마나 많은 어머니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왔겠습니까? 부모 마음은 다 똑같습니다. 아이들에게 사랑과 복을 주고 싶어합니다. 성경본문 14을 보면 “예수께서 보시고 노하시어 이르시되” 라고 말씀합니다. 그 말은 그 모습을 보신 예수님이 정색을 하시면서 대노하셨다는 말입니다. 여기 제자들은 아이들이 와서 시끄럽다고 꾸짖고 내쫒으려고 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정색을 하시면서 “왜 아이들을 꾸짖느냐”고 제자들을 꾸짖으셨습니다. 여기 제자들은 아이들을 인격체로 보지 않은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인격이 완성은 되지 않았을지라도 아이들의 인격을 존중하고 인정하신 것입니다. 그러면서 여기서 아주 중요한 신학을 한가지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이 천국에 대한 소개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14절) 그렇다고 천국이 어린 아이들만 가는 세상이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말하자면 천국은 맑고 깨끗 여야 하고 정결하고 순전한 사람들이 가는 나라라는 점을 강조하여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 구절이 후에 유아세례를 베풀게 된 성서적 근거가 되었습니다. 어린 아이들은 참 맑고 깨끗합니다. 거짓말을 잘 못합니다. 있는 그대로 말합니다. 본문에 나오는 아이들은 아주 어린 아이들이었던 모양입니다. 아주 순전한 모습의 아이들이 왔습니다. 제자들은 아주 어린 현재 모습만 보았습니다. 그래서 무시했고 밖에 나가 있으라고 내쫓았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 아이들의 인격을 중시하셨습니다. 그리고 먼 훗날 이 아이들이 모두 큰 인물들이 되리라는 생각을 하셨을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왜 아이들을 꾸짖느냐고 나무라셨습니다. 그 말은 예수님이 이 아이들을 인격체로 보았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막지 말라”고 하신 것입니다. 아이들의 먼 미래의 모습을 안다면 그렇게 무시할 수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아이들을 잘 양육하는 사명을 부모들에게 부여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부모들은 먼저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성경은 두 가지를 메시지로 주십니다. 하나는 어려서부터 근본적인 것을 가르치라는 것입니다. 신명기 6장 4-9절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할지니라.” 즉 부모에게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법을 아이들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라는 것입니다. 신명기에서 대표적으로 자녀교육을 강조한 말씀이 “쉐마”(신6:4)입니다. 즉 “이스라엘아 들으라 이스라엘의 오직 신앙대상은 하나님이니 너희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사랑하라”입니다. 여기서는 사랑을 명령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사랑을 구체화하기 위해서 어렸을 때부터 가르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교육은 어려서 배우는 것이 가장 효과가 큽니다. 어려서 배운 교육의 내용은 성장해서도 평생 흔들리지 않는 다고 합니다.
신명기가 말하는 최고의 교육내용은 신명기 6장입니다. 네 자녀들이 가나안에 들어가서 “하나님의 명령과 법도가 무엇입니까”하고 물으면 너는 출애굽과 광야생활 속에서 자신이 체험하였던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전해주라고 말씀합니다. 그것이 교육의 내용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설명하는 것이 자녀교육의 핵심이고 그 교육이 가정의 중심을 이루고 국가구성의 힘이 되고 하나님 중심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신명기는 가나안에 들어가기 직전 모압 평지에서 가나안에 들어갈 새 세대에게 교육할 목적으로 쓰여진 책입니다. 여기서 모세는 세 가지를 강조하면서 설교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가나안에 들어가면 우상숭배를 절대로 하지 말라는 것(7:5, 12:2-3, 16:21-22)입니다. 가나안에는 오랫동안 형성된 가나안의 문화가 있고 종교가 있습니다. 그 종교가 바알종교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그 땅에 들어갑니다. 그들이 생존과 적응을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그들과 타협하고 동화되어 살아가는 방법입니다. 그러면 그 삶에서 우상숭배를 그대로 본받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들과 구별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가나안에 들어가면 우상을 배격하고 철저하게 여호와만 섬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어린 아이 때부터 교육하라고 모세를 통해 말씀하신 것입니다. 우상숭배자들을 멸절하고 불사르라(신7:2, 신13:12-16)는 것입니다. 오늘 시각으로는 이해가 안 되는 명령입니다. 그런데 당시는 생존을 위해 강자인 가나안인들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그러면 그들 문화를 배워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 문화를 배우지 말라고 하셨고 배운 자가 있으면 멸절하라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강하게 명령하신 이유가 20장 18절에 나타납니다. “이는 그들이 그 신들에게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로 너희에게 가르쳐 본받게 하여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 할까 함이니라.” 철저하게 배격하지 않는다면 결국 그들 자신이 죽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오늘 세상과 하나 되어 살려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경종을 주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가나안인과 결혼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신명기7장 3-4절을 보면 그 이유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또 그들과 혼인하지 말지니 네 딸들을 그들의 아들에게 주지 말 것이요 그들의 딸도 네 며느리로 삼지 말 것은 그가 네 아들을 유혹하여 그가 여호와를 떠나고 다른 신들을 섬기게 함으로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진노하사 갑자기 너희를 멸하실까 함이니라.” 통혼은 피도 신앙도 섞여지는 위험이 있습니다. 통혼하면 신세대들은 그들의 문화에 쉽게 동화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통혼 금지를 명령하신 것입니다. 오늘도 신앙인이 불신인과 결혼하게 되면 이런 위험이 올 수 있습니다. 불신인의 문화에 빠져들거나 아니면 복음화하기 위하여 너무 많은 어려움과 시험이 동반된다는 어려운 과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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